치앙마이는 북부 태국의 중심지이자, 천천히 걷는 여행자들에게 사랑받는 도시입니다. 특히 매주 열리는 야시장들은 치앙마이를 찾는 사람들에게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코스입니다. 2024년 현재 치앙마이 야시장은 더욱 다양해진 메뉴, 새로 뜨는 핫플레이스, 그리고 전통 로컬 먹거리로 여행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키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인기, 핫플, 로컬 세 가지 테마로 치앙마이 야시장 먹거리 완전 정복 가이드를 소개합니다.
인기 - 치앙마이 야시장에서 가장 사랑받는 먹거리
치앙마이 야시장에서 항상 인기 있는 메뉴들을 살펴보면, 시대가 변해도 꾸준히 사랑받는 먹거리들이 눈에 띕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역시 '망고밥(Khao Niew Mamuang)'입니다. 신선한 망고에 달콤한 코코넛 밀크를 뿌린 찹쌀밥이 어우러진 이 디저트는 치앙마이를 방문한 여행객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먹어야 할 필수 아이템입니다. 요즘은 다양한 토핑(코코넛 칩, 땅콩 등)을 추가한 변형 망고밥도 등장하여 선택의 폭이 넓어졌습니다.
또한 다양한 꼬치구이(Grilled Skewers)도 인기 만점입니다. 닭꼬치, 돼지고기꼬치, 새우꼬치, 오징어꼬치까지 종류가 매우 다양하며, 숯불 향이 입맛을 자극합니다. 특히 닭껍질 꼬치는 바삭한 식감과 고소한 맛으로 현지인과 여행자 모두에게 인기를 끌고 있으며, 저렴한 가격으로 여러 가지를 맛볼 수 있습니다.
야시장에서는 쏨땀(Somtam, 파파야 샐러드)도 인기입니다. 매콤하고 상큼한 맛이 더운 치앙마이의 밤에 잘 어울립니다. 쏨땀과 함께 치킨윙구이, 타이식 팬케이크(로띠)까지 곁들이면 한 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현지 스낵(튀김 군것질, 즉석 만든 와플 등)이 있어, 여러 가지를 조금씩 맛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2024년 현재 치앙마이 야시장의 특징은, 저렴하면서도 신선하고 다양한 먹거리들이 여전히 강세라는 점입니다. 여행 경비를 아끼면서도 풍성한 식도락을 즐길 수 있는 최고의 기회가 바로 치앙마이 야시장입니다.
핫플 - 지금 뜨는 치앙마이 야시장 스팟
치앙마이에서 가장 핫한 야시장 핫플레이스는 크게 세 곳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선데이마켓(Sunday Night Market), 나이트바자(Night Bazaar), 사터데이마켓(Saturday Market)입니다.
선데이마켓은 치앙마이 올드시티 중심부를 가로지르는 대규모 야시장으로, 오후 4시부터 자정까지 열립니다. 푸드트럭, 스트리트 푸드, 수공예품, 스트리트 공연까지 볼거리가 가득하며, 특히 먹거리 섹션에서는 타이식 핫도그, 모짜렐라 치즈 꼬치, 다양한 열대 과일 주스 등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퓨전 음식(예: 일본식 타코야끼+태국식 양념)을 접목한 신메뉴들이 등장해 젊은 층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나이트바자는 매일 저녁 열리는 시장으로, 좀 더 관광객 친화적인 분위기입니다. 나이트바자에서는 라이브 음악과 함께 식사할 수 있는 푸드코트 스타일 레스토랑이 늘어나고 있으며, 태국 북부 전통 음식부터 현대적인 퓨전 요리까지 다양한 선택지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특히 강변 야경을 바라보며 저녁을 즐길 수 있는 곳이 많아, 로맨틱한 분위기를 원하는 커플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좋습니다.
사터데이마켓은 토요일 오후부터 밤까지 올드시티 남쪽, 워로롯 시장 근처에서 열립니다. 이곳은 선데이마켓보다 규모는 작지만, 더 로컬스러운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수공예품과 함께 고급스러운 로컬 디저트(망고롤, 코코넛젤리) 등을 맛볼 수 있으며, 비교적 덜 붐벼 쾌적한 쇼핑과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핫플 야시장에서는 먹거리뿐만 아니라 기념품, 거리공연, 마사지 체험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어, 여행자의 만족도가 매우 높습니다.
로컬 - 진짜 치앙마이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음식
치앙마이의 로컬 야시장 먹거리는 단순한 스트리트푸드 그 이상입니다. 이곳에서는 치앙마이 고유의 전통 음식과 문화가 녹아든 진정한 '로컬 맛'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가장 유명한 로컬 음식은 단연 카오소이(Khao Soi)입니다. 노란 커리 국물에 부드러운 삶은 국수와 바삭하게 튀긴 면이 함께 들어간 이 요리는, 북부 태국을 대표하는 소울푸드입니다. 특히 야시장의 로컬 푸드존에서는 다양한 스타일(매운맛, 순한맛, 치킨, 소고기 버전)의 카오소이를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어 인기입니다.
또한, 사테(Satay)도 로컬들이 즐겨 먹는 인기 메뉴입니다. 꼬치에 꿴 돼지고기를 숯불에 구운 후, 땅콩 소스를 듬뿍 찍어 먹는 사테는 고소한 맛과 향긋한 땅콩향이 일품입니다. 많은 로컬 노점상들이 수십 년째 같은 자리에서 사테를 팔고 있어, 정통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깽항레이(Gaeng Hang Lay)는 치앙마이식 돼지고기 커리로, 달콤하면서도 진한 향신료 풍미가 특징입니다. 삼겹살 부위를 사용하여 부드럽고 깊은 맛을 자랑하며, 밥과 함께 먹으면 훌륭한 한 끼가 됩니다. 야시장에서 1인분 소포장으로 판매되어 여행객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로컬 음료로 '버터플라이 피티(BLUE TEA)'를 추천합니다. 화려한 파란색 허브차로, 레몬을 몇 방울 떨어뜨리면 보랏빛으로 변하는 재미있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치앙마이 야시장은 단순히 군것질만 하는 곳이 아닌, 진짜 태국 북부 사람들의 식문화를 맛볼 수 있는 살아 있는 체험장이기도 합니다.
결론: 치앙마이 야시장 먹거리 여행, 놓치지 마세요!
치앙마이 야시장은 그야말로 먹거리 천국입니다. 인기 먹거리, 트렌디한 핫플, 그리고 로컬 전통 음식까지 모두 경험할 수 있어 짧은 일정 속에서도 풍성한 추억을 남길 수 있습니다. 특히, 저렴한 가격에 다양하고 신선한 음식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자유여행객들에게 최고의 코스로 추천합니다. 치앙마이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꼭 야시장 먹거리 투어를 코스에 포함시켜, 여행의 즐거움을 두 배로 만들어 보세요!